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을 통해 가리왕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 바라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을 통해 가리왕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 바라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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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리왕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갈등과 대립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고민과 해법 모색을 위한 노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현재 가리왕산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경기장은 아시아권 유일의 활강 경기장으로 관광자원으로써 활용가치가 있다는 주장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전면 복원을 해야 한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두 입장 모두 일리가 있기 때문에 가리왕산 문제는 시시비비를 가리는 논쟁이 아닌, 양쪽 의견의 절충점을 찾아 합리적 존치·효율적인 복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환경 전문가, 지자체 등 다양한 관련 주체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 기구를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건설적인 합의를 이끌어낸다면 갈등해소를 넘어 일석이조의 묘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문제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평화의 희망과 불씨를 세계에 알린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가리왕산 문제도 민주적으로 평화롭게 해결될 것임을 믿으며,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을 통해 모두가 수용가능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