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민안전 강화 및 민·군·관 상생협력체제 활성화
강원도, 도민안전 강화 및 민·군·관 상생협력체제 활성화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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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상 속 위험요소 증대 및 위험사회가 가속화되고 폭염, 한파 등 자연재해가 심화 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2019년 도민 안전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위해 먼저, 안전문화 운동 확산 및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시 대피능력이 부족한 안전취약계층의 이용건물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18년 7월 조례를 제정하여, 화재안전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시행중(‘18년 : 7개 시·군 15개소, 34억원)으로, 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요양병원 등 개별법상 의무시설로 규정하지 않은 건축물의 가연성 자재를 불연 또는 준불연자재로 개선하고 스프링클러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5년간(2018~2022) 건물 96여 개소에 210억원 투자할 계획이며, ‘19년에는 20여 개소 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내 안전문화 운동 확산을 위해 7개 분야 33개 사업을 통해 475천여 명에 대해 안전교육을 추진할 계획으로, 도는 안전교육을 통해 도민의 안전욕구를 충족시키고, 재난 발생 시 도민의 대처능력 향상과 재산ㆍ인명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응급상황 발생 시 특수 응급조치가 가능케 할 목적으로 도내 생명사랑 스티커 및 의료카드를 보급할 계획으로, 노인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하고 범도민 캠페인으로 확산해 갈 계획이다.

사회적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차량용 영유아 보호장구(카시트)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도내 만 6세 영유아로, 보급 우선순위에 따라 2019년에 총 1천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 안전의 날(4.16.)을 맞아 ‘제1회 강원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18년 9월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강원도민의 안전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대상과 3개 부문 우수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도내 운영중인 마을방송을 도 및 시군의 재난방송시스템과 연계·통합한 재난안전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하여, 긴급 재난발생시 실시간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안내를 가능하게 하고, 또한 다양한 행정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마을 환경을 구축할 계획으로, ‘18~’20년까지 총 76억원을 투입, 1,759개소의 마을방송시설 개선 및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 및 안전한 농촌마을 위해 재난안전 CCTV도 설치할 계획으로, 물놀이 위험지역에 경보방송, 위험상황 자동감지 통보시설, 담당자 문자 정보전송 등이 가능한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또한 범죄예방 및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둘째,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자연재난대응 역량 강화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나날이 증가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위험요인 조기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12~’18년 : 6,189억)진행하고 있으며, ‘19년도에는 자연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 17지구 32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33지구 398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4지구 9억원 등 모두 54개소 7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연재해 기상특보에 따라, 사전대비·비상(1~3)단계를 구분하여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선제적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풍수해, 폭염, 가뭄 등 자연재해별 대응을 위한 사전대비와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으로 발생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 활성화 추진할 계획으로 2월~7월까지 풍수해보험 집중가입 기간을 지정·운영하고 자부담 보험료를 추가지원(최대80%) 하는 한편, ‘19년 가입목표의 70% 조기 달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지속적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셋째, 제대군인의 도내 정착 유도를 위해「강원도 제대군인 지원센터」운영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제대군인 지원센터는 도내에서 5년 이상 군 복무 후 강원도에 정착하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기존의 취업·창업·귀농귀촌 뿐 아니라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대군인 귀농귀촌 기초과정, 산림복지일자리 캠프 과정 등을 신설하여 교육할 계획이며, ‘19. 8월 설립 예정인 국가보훈처「강원권 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업하여 더 많은 지원프로그램 개발 운영 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시책을 발굴·추진하여, 보다 안전한 강원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