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의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09,050원 “전년보다 소폭 하락”
태백지역의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09,050원 “전년보다 소폭 하락”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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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공회의소는 태백지역의“2019년 설 제수용품 물가동향조사자료”를 발표했다.

설(2/5)을 12일 앞둔 시점에서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본 결과 전년에 비해 채소/임산물류, 과실류 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4인 가족 기준 주요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209,050원으로 나타났다.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의 가격은 비축물량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의 가격이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채소/임산물류 및 과일류의 가격하락과 더불어 정부 및 해당단체의 비축물량 확보와 정부가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 2주간(1.21~2.1)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평균 1.4배 확대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태백지역 전통시장 설 제수용품 비용을 지난해 설과 비교했을 때 평균 5.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산물의 경우 수입산이 주로 거래되는 부분으로 향후 수급상황에 따라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등의 엇갈린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조사되었다.

태백지역의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09,050원으로 전국19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된 평균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253,999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9.1.17.)보다 낮은 가격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태백상공회의소 함억철 사무국장은 “설 명절이 열흘 가량 남은 현재부터 유통기한이 긴 품목들을 미리 구입하는 것도 본격적인 설제수용품 구입기간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현 시점보다 가격이 오를 수 있으므로 품목별로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가계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