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지역 활기 되찾는다
영월군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지역 활기 되찾는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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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지역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와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본격추진으로 지역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영월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에 최종 2개 사업이 선정되어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10억 원의 예산을(국도비 포함) 확보한 가운데, 기업체와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개 유형 42개 업체 74명의 구인 접수 및 참여희망 청년 모집을 완료했다.

먼저 지역정착지원형 사업은 젊은 일손이 부족한 지역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1인 기준 최대 연 2,400만 원을 2년간 지원하며, 28일부터 우선 희망한 사업장별로 개별면접을 통해 15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청년들에게 일 경험(인턴)을 제공하고 교육·훈련, 자격증취득, 취·창업 상담 및 알선 등 직업역량 배양과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사업장-청년 간 매칭데이를 개최해 14명의 참여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영월군과 세경대학교 산학협력단 협력을 통해 23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4개월 간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그중 8명을 1월부터 관내 업체에서 인턴으로 채용해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군은 참여를 신청한 청년의 취업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해당 청년을 별도 관리해 희망하는 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매칭해 줄 계획이며, 전대복 경제고용과장은 “일자리를 찾아 영월을 떠나는 청년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에서 직업역량을 발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창업 사업을 발굴해 지역사회의 포용적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