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 문해학습자 15명,‘초등 졸업 학력’취득
도계 문해학습자 15명,‘초등 졸업 학력’취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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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한 풀다...‘늦깎이 배움’ 열기 뜨거웠다

삼척시 도계읍 문해교육 어르신들 15명이 지난 1월 24일(목)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

폐광지 도계읍이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결과, 작년에는 14명이 졸업 학력을 취득한데 이어 올해는 도계 문해학습자 15명이 초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게 되었다.

문해교사 박군자(53세)는 “올해 담임교사로 지도한 도계지역 3단계 문해교육 어르신들이 초등학력을 인정받으니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매우 감격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준겸 도계읍장은 “도계 문해학습자의 초등학력 취득으로 배움의 한이 풀리고, 더 많은 문해학습자들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 도계읍은 오는 2월 12일 초등학력 취득자 15명에 대한 ‘제2회 초등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을 할 예정이며, 2019년에도 3월부터 12월까지 폐광지역 도계 문해학습자들의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초등학력 취득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