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 얼음벌판에서 즐기는 이색 백패킹‘즐거워!’
대자연 얼음벌판에서 즐기는 이색 백패킹‘즐거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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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원조 인제빙어축제가 개막 첫 날인 26일 2만2,450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인제군 소양호 얼음 벌판에서 이색 겨울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의 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광활한 소양호 대자연 얼음벌판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색 백패킹 체험은 지난 26, 27일 이틀간 빙어호일원에서 대자연과 함께 얼음 벌판 위에서 형형색색의 텐트와 함께 캠핑 쉘터 등을 설치하고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백패킹체험단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관광객 40여명으로 지난해 연말 관내 박달고치 등 지역 명소를 방문한 후 인제의 겨울 매력에 매료되어, 빙어축제에서 백패킹을 하고자 군 문화재단으로 요청의사를 밝혀 이번 이색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백패킹체험은 인제빙어축제의 낮과 밤을 이어주고, 천혜 자연환경에서 땅과 물을 이어준 이색체험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광활한 얼음벌판 위에서 형형색색의 텐트 속에서 조명을 밝히고 혼자만이 시간 또는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팔딱팔딱 은빛빙어를 낚기 위한 밤낚시는 축제의 재미를 더했으며, 천혜 자연환경은 그동안 일상에서 지친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더 없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백패킹에 참여한 서울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이번빙어축제를 통해 얼음 벌판에서 백패킹을 체험할 수 있어 더 할 나위없는 나만의 겨울 추억을 남겼다.”며“빙어축제를 통해 인제지역이 평생 좋은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