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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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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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평창’감동 재현

- 2월 7일부터 2월 17일까지 강원도 전역에서 다채롭게 선보여

평창의 환희와 감동을 넘어, 평화메시지 재조명을 통한 번영을 기원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평화올림픽으로 각인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Again 평창’이 2월 7일부터 2월 17일까지 강원도 전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중요 키워드인 ‘평화’와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온 민족의 염원인 ‘평화와 번영’의 의미를 함께 담아낸 ‘하나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를 ‘Again 평창’의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북선수단 공동입장과 남북단일팀 구성 등을 통하여 남북 및 북미 간의 첨예했던 긴장국면을 극적으로 반전시켜, 남북 간에 ‘4.27. 판문점선언’ 및 ‘9월 평양공동선언’과 ‘6월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굵직한 성과를 견인한 평창대회를 기념하는 동시에, 평화를 기반으로 남북공동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다.

이번 ‘Again 평창’은 동계올림픽 평화의 메시지를 재조명하고, 우수 문화공연 및 올림픽 관련 문화콘텐츠의 지속적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올림픽 및 평화 관련 행사 등으로 채워진다.

□ ‘Again 평창’의 중심 ! ‘기념식’과 ‘대축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1주년 공식 기념행사는 2월 9일(토) 평창과 강릉에서 순차로 개최된다. 기념식은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부지에서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 대축제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식전공연, 본행사, K-pop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 새로운 평화시대! 남과 북이 함께

‘Again 평창’의 핵심 키워드는‘평화 메시지 창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행사는 ‘남북공동행사’라고 할 수 있다.

남북공동행사의 내용으로는 ‘남북 태권도시범단 합동공연’과 남한과 북한, 헝가리, 및 라트비아 여자아이스하키팀 간의 ‘국제 여자아이스하키 친선대회’ 및 남북아리랑 연주행사가 포함된 ‘피스콘서트’가 있다.

현재 북측 태권도시범단과 여자아이스하키선수단 및 아리랑 연주자의

초청 건은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하여 북측에 전달된 상태로서 북한당국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북측의 방남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행사일정도 준비하고 있다.

□ 평창의 평화메시지, ‘PEACE WEEK’와 ‘평창포럼’에서 재확산

‘Again 평창’은 평창대회가 남긴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하여 ‘PEACE WEEK’와 ‘평창포럼’을 개최한다.

강릉, 평창 및 DMZ(철원 및 고성) 일원에서 2월 8일부터 2월 14일까지 개최되는 PEACE WEEK(평화주간)에는 평창대회의 ‘평화메시지’를 계승하여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의제로 삼은 국제포럼인 ‘평화포럼’과 남북아리랑을 연주하는 ‘피스콘서트’, UN안전보장이사회와 같은 회의형식을 차용한 ‘청소년모의유엔대회’, 철원 DMZ 일원을 답사하는 ‘DMZ 평화트레인’등의 4개의 세부행사로 진행된다.

2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는 ‘평창포럼’이 진행된다. PEACE WEEK 기간에 열리는 ‘평화포럼’에 이어, ‘장애포럼’과 ‘지구인류포럼’이 순차적으로 펼쳐져, 현세대 및 미래세대가 함께 부딪히게 될 다양한 의제에 대하여도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공론의 장이 펼쳐진다.

□ ‘AGAIN 평창’ 에 대규모 외국인관광객 방문 !

강원도는 ‘Again 평창’을 내국인 대상의 행사로만 치르지 않고,

이를 활용한 해외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인 ‘冬冬통통 스노우페스티벌’을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개최한다.

모두 7개의 테마로 진행되는 「2019 스노우페스티벌」은 중국․일본․동남아시아 관광객과 주한외국인 등 약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1주년 대축제의 K-POP 콘서트 관람 등과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과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2018 평창의 문화레거시, ‘평화대축제’로 이어져

‘Again 평창’은 평창대회가 성공한 문화올림픽으로서 성가를 드높였던 만큼 그에 걸맞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강원도 전역과 서울 등에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십여 년간 국내·외에서 명성을 쌓아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온 바 있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림픽을 계기로 추진한 겨울음악제는 올해엔 클래식, 재즈 및 국악 콜라보 등의 무대로 준비되며 7회의 메인콘서트와 무료공연인 3회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팬들을 찾아간다.

이밖에도 강원도 각 시·군별로 문화올림픽의 대표프로그램인 ‘아트 온 스테이지(art on stage)’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별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정선아리랑센터에서는 강원도립극단의‘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과 강원도립국악단의 특별공연 ‘평화의 몸짓, 한반도를 날다’가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춘천에서는 2월 9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백령아트센터에서 평화 퍼포먼스 및 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구성되는 ‘평화문화축전’이 개최되며, 중도일원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20분간‘하늘에서 내리는 수천 개의 감동별빛’이란 주제로 불꽃아트쇼가 펼쳐진다.평창 용평리조트 일원에서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음식이라는 쉽고 친근한 주제를 통해 문화적 평화 교류를 기원하는 의미로 「평화음식축전」을 개최한다.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민족의 동질성 회복 및 남북 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한국총주방장회, 이북5도 주민, 맛 컬럼니스트 등의 초청 게스트와 함께 하는 강원 Food 토크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서울에서는 한·중·일 연합오케스트라의 음악회, 올림픽 의상을 주제로 한 의상전, 올림픽 체험전(올림픽 공원 일대, 2. 9.)을 개최한다.

아울러 부산·대전·광주·제주도 등 주요 도시에서는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음악회와 의상전(2. 10.~17.)이 개최된다. 또한 평화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 지역에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북단섬인 백령도(2. 1.)와 울릉도(2. 20.)에서도 기념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