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북동 71해리 해상 스크루 줄 감겨 항해 불가능 어선 구조
독도 북동 71해리 해상 스크루 줄 감겨 항해 불가능 어선 구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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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북동쪽 71해리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했다고 31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 50분께 독도 북동쪽 71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호가 스크루에 줄이 감겨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라며 후포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동해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을 했다.

※ 어선 B호 제원 : 89톤, 통발, 승선원 12명, 후포 선적

해경은 1500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통신기를 이용해 B호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

B호는 인근 해역에 예인을 도와줄 선단선이 및 예인선이 없음을 통보했고, 해경 함정은 B호와 교신하여 경비함정 도착예정 시각 및 승선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함정은 단정을 통해 잠수사 1명 포함 특수기동대원들을 B호로 보내, 잠수사가 3회 입수하여 스크루에 감긴 로프 20mm 약 50미터를 제거 했다.

해경은 로프 제거 후 B호와 교신하여 엔진상태 양호, 자력항해가 가능 함을 확인하고 다시 독도 경비 임무에 복귀했다.

B호는 1일 정도 더 조업 후 입항 할 것임을 해경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