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환희와 감동을 다시 한 번,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올림픽의 환희와 감동을 다시 한 번,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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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폐막했던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스타디움에 5천명 모여
평화선언과 평창대합창으로 올림픽 메시지 구현

 

일년 전, 올림픽의 기대와 감동, 영광이 가득했던 장소에서 평창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행사가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성공개최 1주년 기념식이 ‘한반도 평화의 시작, 2018 평창!’이라는 주제와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이라는 슬로건으로, 2월 9일 오후4시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국내외 초청인사 뿐 아니라, 올림픽 성공개최의 주역이었던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 평창군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일년 전 올림픽의 환희와 감격을 다시 나눈다.

행사장은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이었던 올림픽스타디움을 LED 타워 구조물로 둘러 싸, 이곳이 평화와 번영의 중심지였음을 상징하는 감동의 콘셉트로 만들었으며, 기념식과 퍼포먼스로 올림픽에서 전달했던 평화메시지를 다시 한 번 구현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향한 염원을 나타낼 예정이다.

식전행사는 ‘평화의 땅, 평창 터다짐’을 주제로 국악인 송소희와 360명의 연합 풍물단이 길놀이를 벌이고, ‘하나된 열정의 결실’을 주제로 꾸미는 본 행사는 올림픽 참여국의 국기 행진과 함께 IOC, IPC 조직위원장이 보내 온 축하메시지를 전해 듣는다. 또한 올림픽 당시의 감격적인 장면을 영상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평화와 번영의 평창선언’ 에서는 강원도립무용단의 환상적인 무대에 이어 평화 비둘기 퍼포먼스를 벌이고, 평화선언과 평창대합창, 성화 점화 특수효과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후 성화봉송 주제곡을 불렀던 가수 인순이가 ‘평화의 행진’ 축하공연자로 나서 무대 불꽃놀이와 함께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한편 올림픽 기간 중 대표 문화공연이었던 ‘Art on Stage'도 앙코르 공연을 펼쳐,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8일 오후 7시 가수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강원의 흥’이,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10일 오후 5시 국악 중심의 ‘강원의 자연’과 12일 오후 1시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푼 ‘강원의 영감’이 공연된다.

그 밖에도 대관령겨울음악제(2.7.~2.16.),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평화음식축전(2.9.~2.11.),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冬冬통통 스노우페스티벌(2.8.~2.17.)이 이어져, 올림픽 1주년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역대 가장 성공한 동계올림픽으로 평가받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창의 꿈과 강원도의 번영, 한반도의 평화, 세계인의 축제를 만들어주었다.”며, “평창올림픽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 하셔서, 평창과 강원도, 한반도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