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
삼척시, 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척시가 2월부터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

문화누리카드는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충전식 카드를 발급하고 지원해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세 이상(2013. 12. 31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가구주나 가구원이며, 신청은 전국 읍면동 또는 온라인으로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에서 가능하다.

만14세 미만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발급받은 카드는 사용 후 재충전하거나 다음해에도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므로 보관을 해야 한다.

올해는 1만원 인상해 1인당 연 8만원을 지원하며,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화 재충전 방식 도입과 가맹점 확대, 이용기준을 완화해 실시된다.

또한 문화시설 부족지역 거주자의 이용여건 개선을 위해 케이블TV 수신료 납부도 가능하며, 스포츠강좌 이용권 이용률이 적은 수영, 헬스, 복싱, 요가 등의 월 회원권 구입도 허용되나 태권도는 제외된다.

2018년 전체 발급 중 재충전 비율이 84%(60대 이상 33%)에 이르러 전화로 쉽게 재충전할 수 있도록 3월중 전화 재충전 시스템을 개시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해 2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용 가능한 다양한 업종과 품목을 적극 홍보해 소외계층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