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부주의 원인 12.5%, 구조 교통사고 60%, 구급 질병환자 55.25% 차지
약국 및 병원안내·질병상담 등 하루 516건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9년 2월 4일부터 6일(3일간) 까지 설 연휴기간 모두 3,636건(일평균 1,212건)의 119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119신고 벨이 71초마다 울린 셈이라고 밝혔다.
연휴 3일간(‘19. 2. 4 ~ 6) 화재 등 주요 소방활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모두 7건에 부상자 2명, 재산피해 11,423천원이 발생하였고, 구조는 교통․산악사고 등 117건 25명, 구급은 질병 및 사고부상자 등 486건 514명을 응급조치 및 이송했다.
지난 해 설연휴 4일중 3일간(‘18.2.15~17) 대비 화재건수는 24건 재산피해는 30,167천원이 감소했다.
화재발생 주요 원인은 전기적요인 1건, 가스누출 1건, 자연발화 1건, 음식물조리, 화원방치, 가연물근접방치 등 부주의가 3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 2건(단독1,공동1), 숙박시설 1건, 창고 1건, 음식점 1건, 기타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주택 화재는 전년(5건) 대비 3건이 줄었다.
구조는 117건에 25명을 구조하여 지난 해 설 연휴 4일중 3일간(‘18.2.15~17) 대비 18건이 감소하고, 구조인원은 8명 증가했다. 구조인원(25명)중 교통사고 15명(60%)로 가장 많았고, 산악사고 4명, 잠금장치개방 3명, 승강기 3명 순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가 각각 6명(33.34%)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와 50대 각각 4명, 20대 3명, 70대 이상 과 10대이하 각각 1명이었다.
구급은 486건에 514명을 응급조치ㆍ이송하여, 지난 해 설 연휴 4일중 3일간(‘18.2.15~17) 대비 구급 102건 감소에 응급환자는 99명 감소했다.
발생장소는 가정이 59.34%(305명)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도로가 16.54%(85명) 순이었다. 질병환자가 55.25%(284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사고부상 20.04%(103명), 교통사고 13.62%(70명), 기타 11.09%(57) 등으로 나타났다. 사고부상에는 낙상이 46.6%(48명)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에는 차량 동승자 55.71% (39명)이 가장 많았고 운전자 23명 보행자 4명, 오토바이 2명, 기타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60대가 30.35%(156명)로 가장 많고, 다음 70대 이상이 24.71%(127명)를 차지했다.
한편, 기간 중(19.2.4~6)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상담은 모두 1,546건으로 하루 평균 516건을 상담, 처리했다.
약국, 병의원 등 응급의료 정보 상담이 1,393건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하였으며, 응급환자 처치지도 88건 6%, 의료지도 및 질병상담이 61건 3.95%를 차지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설 명절 기간(‘19.2.4.~2.6)중에 화재 및 인명피해가 큰폭으로 감소하였다며, 이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인 강원도를 방문하는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강원소방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