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관광지간의 연계를 통한 장기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모 필요
태백시, 관광지간의 연계를 통한 장기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변모 필요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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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용연동굴 23.7%↓, 고생대자연사박물관 16.3%↓
태백지역 관광객 수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

태백상공회의소는 2018년 4/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년 4/4분기 태백지역 무연탄광업의 생산량은 5만 8천 톤(t)이며, 판매량은 8만 5천톤(t)으로 판매율은 145.9%로 나타났다. 총 근로자수는 750명으로 집계되었다.

태백시 관내 제1금융기관의 12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7천 266억원으로 전년동기(6,824억원) 대비 6.5%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3천980억원으로 전년동기(4,064억원) 대비 2.1% 감소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의 12월말 현재 수신고는 3천986억원으로 전년동기(3,758억원)보다 6.1%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2천392 억원으로 전년동기(2,253억원)보다 6.2%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18년 12월말 기준 4만4천858명으로 전년 동기 4만6천158명보다 1,3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5천117명 보다는 259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출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18년 4/4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148명으로 전년 동기 164명에 비해 9.8% 감소했다. 구직희망자 수는 706명으로 전년 동기 542명보다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4.8:1로 나타났다.

태백시의 ‘18년 4/4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가공식품류가 1.6%, 채소/양념류 11.7%, 육란류 8.6%, 연료류가 1.1% 하락하였으며, 반면 곡물류 22.9%, 선어/과일류 18.7%, 어물류 2.3%, 잡화/일용품류가 0.6%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장 인상폭이 큰 품목은 곡물류로 모든 상품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어/과일류의 경우 전년동기에 비해 18.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전 분기 까지 오름세에 있던 가격이 전분기 대비 평균 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폭등했던 가격이 점차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류는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정책으로 인하여 전년대비 휘발유 8.4%, 경유 2.5%의 하락을 나타냈다. 육란류의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달걀가격 안정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8.6%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 값은 전년 대비 4.8%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0.2% 상승했으며 전 분기대비 6.3% 하락을 나타내었다.

4/4분기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12만 7천명으로 전년 동기 13만 9천명에 비해 9.2% 감소했다. 이는 용연동굴, 고생대박물관 등 기존 관광지의 컨텐츠 부족과 일회성 관광지로 인식됨에 따른 관광객의 감소로 보여진다. 관광지간의 연계를 통한 장기체류 가능한 관광벨트의 개발을 통해 비수기에도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관광도시로의 변모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연동굴은 2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5세이프타운은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