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화천군, 첫 번째 대규모 조직 개편 임박
민선 7기 화천군, 첫 번째 대규모 조직 개편 임박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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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시대 대비 조직개편 농업·민생·관광 강화 방점


한반도 평화시대 대비한 전담조직 신설, 접경지역 관련업무 주도

백암산 특구, 평화의 댐 등 평화·안보·생태관광벨트 구축 포석

농업부서 기능강화, 환경과, 상하수도과, 산림녹지과, 축산과 신설

 

세계 최대 규모의 트릭아트 벽화가 그려진 평화의 댐 전경. 화천군은 평화생태관광 강화를 위해 조만간 평화의 댐 담당 전담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트릭아트 벽화가 그려진 평화의 댐 전경. 화천군은 평화생태관광 강화를 위해 조만간 평화의 댐 담당 전담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화천군이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대비해 선제적인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다.

화천군은 지난달 31일 ‘화천군 지방공무원 정원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민선 6기 군민 중심 기조를 한층 강화한 이번 개편안은 평화시대 대비, 농정기능 강화, 민생 밀접분야 행정 서비스 향상, 관광업무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에서는 기획감사실에 평화지역 담당부서가 신설된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도래함에 따라 평화지역 발전 종합계획 수립은 물론 문화기반 확충, 군부대 유휴지 활용, 군사 관련 규제 개선 및 완화 등 관련 행정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다는 차원에서다. 관련 국비 확보 등 동력마련을 위한 재정전략 담당부서도 함께 신설된다.

화천군은 이번 개편안을 통해 관광정책과의 기존 백암산특구 T/F, 평화의댐 T/F를 각각 담당급 전담하는 조직으로 강화한다. 올해 준공 예정인 백암산특구와 평화의 댐, 인근 국제평화아트파크와 세계평화의 종공원, 파로호 뱃길 활성화는 물론 미래의 남북 북한강 수계 연결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개편안의 또 다른 특징은 행정 서비스 강화, 주민편의 증진으로 요약된다.

먼저 환경수도과가 환경과와 상하수도과로 분리돼 전문성이 강화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기존의 농업진흥과, 산림축산과가 농업정책과, 농업진흥과, 축산과로 확대 개편된다. 축산과가 분리돼 인·허가와 사후관리 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업무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산림 업무는 분리돼 신설되는 산림녹지과가 담당한다. 아울러 지역경제과 내에 일자리 담당, 도시재생 담당, 에너지 담당이 신설돼 주민 삶과 직결된 분야 업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다루게 된다. 또한 보건사업과의 치매안심센터 T/F는 치매안심 담당부서로 격상된다. 자치행정과 소속이던 산타우체국 T/F는 관광정책과로 업무가 이관된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과 내에 스포츠 마케팅 담당이 신설됐고, 기존 체육시설관리담당은 시설조성과 관리 담당으로 업무가 세분화됐다. 최우선 군정과제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은 정해진 중·장기 스케줄에 따라 유지 강화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최적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기구와 인력, 사무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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