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애학생 지원 사회복무요원 장애인권교육 실시
2019 장애학생 지원 사회복무요원 장애인권교육 실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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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역 34명 대상, 추후 학교 관리자 및 교직원 대상 교육 확대

 

강원도교육연구원 산하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가 장애학생 지원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권교육은 강원도 내 특수학교(급)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 34명을 대상으로, 11일 춘천에서 시작해 특수학교가 위치한 5개 지역(춘천, 원주, 강릉, 속초, 태백)을 찾아가며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인권 의식을 높이고 특수학교의 생활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파견된 강사가 △일상 속의 차별 의식, △장애인의 자기결정권 이해 등을 주제로 특강한다.

지난 해, 서울시에 소재한 모 특수학교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이 장애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지탄을 받은 바 있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에서 인권침해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해 ‘장애학생 인권보호 종합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신규 배치 사회복무요원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이 포함된 직무교육을 16시간 이상 실시하고, △학교 관리자 및 교원, 행정직원 대상으로도 장애인권 교육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 천미경 교육연구관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장애학생들에게 더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