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유림관리소, ‘봄의 전령사’ 고로쇠수액 양여 승인
인제국유림관리소, ‘봄의 전령사’ 고로쇠수액 양여 승인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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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지역 농한기 중요 소득원인 고로쇠수액 채취 본격화

 

인제국유림관리소는 13일 관내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38개 마을 중 고로쇠 수액 양여를 신청한 8개 마을에 대해 현장조사 후 수액 채취 양여를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 양여는 국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하고 산림보호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산촌주민들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90%범위 내에서 무상으로 양여 받을수 있다.

금년도 인제군 국유림 내 양여 승인마을은 8개 마을로 산림면적 244ha에서 4월 15일까지 7만3,326ℓ를 채취하여 약 2억여원의 농한기 소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고로쇠 수액은 나무를 벌채하지 않고 채취하기 때문에 산림훼손 없이 산림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청정자원인 고로쇠 수액을 고품질·무공해 임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품질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