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 상대 전선절도범 검거
전국 산업단지 상대 전선절도범 검거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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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업단지를 돌며 신축 공사장에 보관되어 있는 전선 및 동관 등 건축 자재를 절취한 피의자를 4개월간 끈질긴 수사와 추적 끝에 검거

 경기도, 강원도, 경북, 충북 등 전국을 대상으로 공사현장 및 창고 등에 침입하여 총 7회에 걸쳐 도합 5,000만원 상당의 전선과 건축자재들을 절취한 피의자 오씨(남,57세, 전북 전주시)와 상습적으로 장물을 취득한 고물상 업주 박씨(남,52세, 경기 광주시)가 검거 됐다.

피의자 오씨는 2018년 10월 28일부터 문막 반계산업단지 창고 침입을 시작으로 공사현장 출입구 부근에서 건물 외곽 울타리를 끊었다가 다시 봉합한 흔적을 숨기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결과 들어났다,

경찰은 이러한 수법 및 침입경로를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인근 공장 CCTV를 모두 수거하여 정밀분석 후, 범행차량특정, 4개월에 걸쳐 이동 동선을 추적 확인하는 등 끈질긴 수사 끝에 피의자가 또 다른 범행을 한 후 절취한 동파이프 250여개 시가 1,600만원 상당을 장물로 처리 하는 것을 미행 현장에서 검거하여 오씨를 구속 영장신청하고, 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원주경찰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범행 이후 또 다른 범행이 있는지에 대하여 계속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