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추진
고성군,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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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이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장마철 태풍 및 너울성 파도, 관광객 투기(생활쓰레기) 정화사업에 나선다.

군은 날로 증가하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3월부터 12월까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지리적 특성에 맞는 해양쓰레기 저감 및 청소를 위해 4개 읍면에 수거인부임 및 장비 임차료 22,400천원을 재배정해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또한 군에서는 주말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해안가 쓰레기(생활쓰레기 등) 수거 취약지역인 봉포, 천진해변에 고정인력 3명을 주 5일 매일 6시간씩 투입하여 3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일자리와 연계해 해안가 부유쓰레기 집중 수거·처리로 해양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삶의 터전이자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해안가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양쓰레기는 해마다 평균 80t 이상이 수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 감소 및 깨끗한 바닷가 환경조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