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역 숙원사업 해결 위한 행보 빨라져
횡성군, 지역 숙원사업 해결 위한 행보 빨라져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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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비 및 생활 SOC 확보에 총력
최문순 도지사 만나 지역현안 건의

한규호 횡성군수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한 군수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지난 2월 14일 군수 집무실에서 부군수,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비확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2월 15일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지역현안 해결을 건의하고 강원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2020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전략보고회

국비확보 대상사업은 각 부서에서 발굴된 신규·계속 사업을 비롯해 생활밀착형 SOC사업으로,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등 농업·농촌 분야 44억원,횡성역 거점지역 기반시설 조성사업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86억원,안흥찐빵모락모락 마을, 섬강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등 문화관광분야 125억원,우천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사회복지·보건분야 38억원,월현리 상수관로 확장사업 등 환경보호 분야 50억원,수소연료 전지차 보급사업 및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 산업진흥분야 26억원,횡성군 청사 내진보강사업 등 안전분야 5억원 등, 총52개 사업 444억원이다.

군은 2020년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기본설계용역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비확보 대책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만나 지역 현안 건의

한규호 군수는 또, 지난 2월 1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면담한 자리에서 횡성의 지역현안인 ▶국도6호선 4차로 확포장, ▶원주서부 국도 대체우회도로 조기개설을 건의하고 강원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국도 6호선(경기 양평 용두리~횡성 신촌리 총 22km, 횡성군 13km)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주요 관문으로 교통량 증가와 지역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그동안 수차례 건의해 왔다. 또,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에서 지정면 월송리 8.1km 구간에 대한 국도 대체우회도로 조기 개설은 광주~원주 고속도로 준공(2016.12)에 따라 서원주IC, 원주혁신. 기업도시와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횡성지역 서남부권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환경부장관 면담 주선 요청

이와 함께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의 당위성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환경부에서 제시한 대안에 횡성군이 적극 공감하며 의견을 좁혀가고 있는 시점에서 강원도지사가 오는 20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할 예정인 환경부장관과의 면담을 주선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290건의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오는 21일 군수 주재로 주민건의사항 처리계획보고회를 갖고, 실과소별 배정과 처리계획 등을 신속히 수립해 해당 주민에게 상세히 회신할 예정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올해가 사실상 민선7기 원년인 만큼 ‘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을 위해 군민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군정에 전념할 때”라고 밝히고, “국비사업 추진동력과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