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박재우 경장 , 차량전복사건 현장 활약.귀감
동해해양경찰서 박재우 경장 , 차량전복사건 현장 활약.귀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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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응급조치와 2차사고 예방

지난 14일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해주세요' 게시판에 한 시민이 올린글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지난 13일 밤10시경 삼척-동해 구간에서 SUV차량이(스포티지) 가로등을 충격하여 전복되는 현장에서 P씨 일행(부인,친구)들과 함께 112․119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하고 P씨는 사고차량으로 뛰어들어(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출혈이 심해 자력 탈출이 불가능한 상황) 운전자를 확인한 후 전복된 차량 문을 강제로 개방하여 운전자를 탈출 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 까지 2차 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수신호를 하는 등의 사고조치를 취한후 자리를 떠났다.

이에 시민은 동해해양경찰서에서 근무하는 30대 경찰관에게 감사한다며' 사연을 게시했고 동해해양경찰서는 사연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내부적으로 수소문한 결과, 사연의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 정보과에 근무 중인 박재우 경장 (33세)로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박재우 경장은 당일 친한 동생의 장례식에 다녀오던 중 상기 장소에서 앞서 운전하던 검정색 SUV가 가로등을 충격하여 전복된 상황을 목격하고 지체 없이 현장 구조에 임한 것으로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차후 보다 자세한 사고 내용을 파악하고, 다른 경찰관들의 모범이 된 박재우 경장을 표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