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4년 연속 1등급 획득
강원대 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4년 연속 1등급 획득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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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4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강원대병원은 2014년 평가가 시행 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379개의 의료기관의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주진단 또는 제1부진단명으로 하는 외래 이용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시행률 ▲지속방문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비율이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적절하게 시행됐는지 평가했다.

강원대학교병원 이승준 병원장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으로 인해 숨 쉬는 것 조차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흡기계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1등급 획득을 통해 강원도민을 조금이나마 안심시켜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라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외 타 질환에 있어서도 강원도민이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도와 폐에 이상이 발생하여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 가래, 기침을 유발하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호흡기질환이다. 흡연 및 대기오염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2017년 기준 사망원인 통계에서 8위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4년부터 적절한 진료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이 중증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의료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