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정선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동부지방산림청, 정선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총력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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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환원을 위한 컨설팅 실시

 

동부지방산림청 2월 19일(화) 오후 2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환원을 위한 방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인 정선군을 포함하여 관내 10개 시·군을 2022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완전방제 기반 마련을 위해 열렸다.

컨설팅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정선국유림관리소, 정선군청,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정선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추진 현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완전방제를 위한 예찰과 방제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환원을 위해 ‘권역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올해부터 기관·지역별 특성에 맞게 방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선국유림관리소와 정선군은 지난해 발생한 감염목 44본에 대한 소구역 모두베기 3.6㏊를 실시했으며, 상반기에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나무주사 580㏊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동부지방산림청 관내에서 정선군에만 발생하였으며,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염목 161본이 발생하여 39,697㏊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선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예방나무주사와 소구역 모두베기 사업 품질을 높이고, 체계적인 예찰활동으로 조기에 청정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