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KTX로 '관광과 물류' 두 마리 토끼 사냥
강릉시, KTX로 '관광과 물류' 두 마리 토끼 사냥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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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연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전국 주요지역과 접근성 대폭 개선 전망

 

신북방경제를 선도하는 북방물류 거점도시 조성 강릉선 KTX를 활용하여 관광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지난해 강릉선 KTX의 총 이용객은 4,528,287명으로 일평균 12,406명 강릉선 KTX 이용한것으로 조사됐다.

강릉역 총 이용객은 3,287,692명 / 일평균 9,235명⇨ 당초 예측수요(KDI / 19,304명)의 65%에 못 미치고,공석은 주중에 40%를 웃돌고 주말에는 30%에 가까움

 이 중 70% 이상이 관광을 주 목적으로 KTX 이용한것으로 평균 지출 규모는 1인당 30만원(도 내 다른 역에 비해 가장 높음)이다. 그에 반해 응답자의 30% 이상이 교통수단 연계 불편 의견이 많았다.

KTX 이용 이후 최종 목적지까지 50% 이상이 택시 이용 ※ 고속철 이용 특성 및 영향권 조사․분석 결과(한국교통연구원)

 KTX 탑승률을 높이면서 강릉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강릉선 KTX 활성화 방안 추진한다.(코레일과 적극 협력)

① 시내버스 노선 개편 : 강릉역 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강릉역과 주요 관광지 연계 노선 강화(3월 중 용역 착수)

② 내국인 강릉택시투어패키지 : 내국인 관광택시 연계서비스>운임할인 + 택시투어(4시간 6만원/추가 1만원) : 상반기 시범 시행

③ 외국인 관광택시제도 : 외국인 관광 교통비 지원>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금액 지원(3시간 5만원 중 3만원 지원)

④ 체류관광 유도 프로모션 : 숙박 시 1인당 1만원* 지급>내일로티켓, 특별단체․상품구입 관광객 대상 *강원상품권

⑤ 이벤트․테마별 축제․행사 연계>컬링열차, 벚꽃축제, 해변, 문화재야행 등 연계상품 지속 확대한다.

전국 주요지역이 강릉과 KTX로 바로 연결됩니다

 강릉선 KTX의 역사적인 개통(2017. 12. 22.)으로 강릉은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이다.( 강릉역~서울역 1시간 54분, ~청량리역 1시간 26분 소요)

강릉역~서울역 무정차 운행 추진 (이동시간 단축 및 이용편의 증진)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53,111명 참여) / 2019 신년인사회 결의문 채택 ⇨ 건의문 및 서명부를 청와대, 국회, 국토부, 강원도청, 코레일에 전달

 지난 1월 29일 정부 발표로 예타 면제된 충북선 고속화와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강릉은 호남권, 영남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① 충북선 고속화 : 신규 고속화철도(2026 준공 예정)

청주공항~제천(88㎞) / 1조 5,000억원 ⇨ 강호축 완성으로 강릉~목포 간 3시간대 이동 가능

※ 강릉~목포 무환승 3시간 30분 소요(현재 3회 환승, 5~7시간 소요)

② 동해선 전철화 : 비전철 → 전철화

포항~동해(178.7㎞) / 4,000억원⇨ 동해중부선 연결과 함께 강릉~부산 간 2시간대 이동 가능하다.

※ 동해중부선 1단계(포항~영덕) 완공, 2단계(영덕~삼척) 2020년 준공 예정

 또한, 인천~원주 간 철도 노선이 모두 연결되면 강릉~인천 간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강릉~인천송도 1시간 50분)

- 인천~원주 미 연결 구간 현황

① 여주~원주(21.9㎞) : 2023년 개통 예정

② 월곶~판교(40.3㎞) : 2025년 개통 예정

※ 동계올림픽 기간 한시적으로 강릉선 KTX가 강릉~인천을 2시간대 연결

새로운 KTX 요충지로서 북방물류를 선도하겠습니다

 대륙으로 가는 길,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북방물류 최적의 장소가 바로 강릉이며 북방과 연결되는 최적의 노선은 동해선, 동해북부선의 출발점이자 동해선 최고 요충지로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중부권의 주요지역 모두가 곧 KTX로 강릉과 연결된다.

서울이든 부산이든 광주든 강릉을 거쳐 금강산-원산-나진-핫산을 지나 시베리안 횡단열차길을 통해 바이칼 호수와 베를린, 파리까지 갈수 있다.

이에 북방물류를 선도하는 북방물류 거점도시를 강릉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북방물류 거점기지 조성

- 규 모 : 100만㎡ 이상 - 내 용 : 일반산업단지, 종사자 거주단지 등

북방물류 허브거점도시 시범사업 종합구상」 용역 수행 중⇨ 국내 물류가 강릉으로 모여 북방으로 진출,북방 물류가 강릉으로 들어와 전국으로 배분하며 남강릉 IC 일원에 북방물류 거점기지를 조성하고,물류 기능을 수행할 남강릉역을 신설한다.

 KTX 철도기지창, 동해고속도로, 국도 7호선과 인접한 곳으로기존 영동선(동해, 삼척)의 환승역할을 할 수 있는 남강릉 IC 일원이 물류기지 최적의 장소로  향후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북방자원(광물)을 활용하여 옥계 비철금속 클러스터를 남북경협시대를 이끄는 신북방경제 거점으로 육성 계획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KTX를 적극 활용하여 강릉 관광의 폭을 넓혀나가는 한편, KTX 요충지 이점을 살려 북방물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