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맞춤형 범죄피해자보호 지원 제도
(기고) 맞춤형 범죄피해자보호 지원 제도
  • 춘천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위 이송화
  • 승인 2019-0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경찰서 청문감사실 경위 이송화

2015년부터 우리 경찰은 범죄피해자보호 지원제도를 도입하여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회복과 2차 피해방지를 위해 경찰서마다 피해자보호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고 범죄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범죄피해자보호 지원제도를 국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 몇 가지 피해자보호 지원제도를 소개하여 국민 편익을 제공하려고 한다.

지원 대상으로 강도, 살인, 방화, 성폭력, 가정폭력 등 기타 강력범죄로 인한 피해로부터 피해자들의 보호 및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피해내용에 따라 사건담당경찰이나 청문감사실 피해자 전담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각종 범죄는 불안한 심리상태와 자존감 하락, 극도의 적개심 표출, 트라우마로 인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적극 활용 할 필요가 있고, 범죄피해자에 따라서 피해자 임시숙소 제도, 의료비 지원, 심리 상담지원, 구조금 지원, 보호시설 연계, 법률구조공단에서 운영하는 무료 법률상담 등이 있다.

강력범죄 피해자의 정신적, 심리적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피해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자 신변에 위협이 있을 경우 신변보호 신청이 있는데, 범죄피해자의 주거지를 현재 관할하는 경찰서에 신청해 담당부서에서 피해 진술청취, 증거자료, 위험성판단체크리스트 등 종합적으로 고려 후 신변보호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심리상담 치료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범죄 피해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인 만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원제도를 잘 활용하여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고, 경찰을 믿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안실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