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전문가(Gardener)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
수목원 전문가(Gardener)가 되기 위한 첫 발걸음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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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1기 수목원 전문가 교육과정 시작
수목원 전문지식 및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2019년도 제1기 수목원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목원 전문가 교육과정은 생물다양성협약(CBD), 나고야 의정서 채택으로 국가 간 식물종 확보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식물을 수집․증식․보전하는 수목원의 고유 기능을 수행 할 수목원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농생명계열 고등학교 졸업 후 2년 이상 경력 또는 산림, 조경, 원예, 생물학 분야 대학생 3학년 이상인 자 중에서 총 8명의 선발하였으며, 최종 경쟁률이 4:1로 관련분야 청년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에, 이번 교육 과정은 수목원 내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이론 교육 360시간, 현장실습교육 1,128시간으로 구성하여, 수목유전자원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수목원 조성 및 관리․운영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현장실무 중심 전문능력이 길러질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수목원 전문가 육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비용은 산림청 국비지원으로 이루어지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다양한 전시원과 종자저장시설인 시드볼트 및 식물양묘장 등에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 질 계획이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가적으로 전문적인 이론 지식과 실습 경험을 갖춘 수목원 전문가를 양성하여 수목원이 보다 선진화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산림분야 전문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