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영주시,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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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지역에 적합한 지역재생 선도 모델 개발 박차

경북 영주시는 7일 시청 직소민원실에서 국토연구원 부설 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와 지역재생 및 노후 주거지 재생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소멸위기에 놓인 중소도시가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영주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건축자산과 인적자원, 경관자원 등을 활용해 지역재생의 선도모델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그동안 영주시의 공공건축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을 위한 디자인관리체계 구성과 조직 설치, 도시재생 선도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조사‧연구, 제도마련과 사업의 운영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영주시와 함께 하며 구도심 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영주시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하고 2010년부터 디자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지역이 됐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SOC 공급 및 공공건축가 참여 확산에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 공공건축 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기관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며 “공공건축의 건물주는 시민인 만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재생 선도 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