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평생학습강좌 인기 폭발 '드론 자격증' 야간반 경쟁률 13.5대1 기록
양구군 평생학습강좌 인기 폭발 '드론 자격증' 야간반 경쟁률 13.5대1 기록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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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양구군 평생학습강좌 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개강식이 8일(금) 오전 10시30분 양구문화복지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열리는 가운데 상반기 평생학습강좌는 54개 과정에 걸쳐 738명이 11일(월)부터 6월 28일(금)까지 진행된다.

이 가운데 드론 자격증(야간) 과정은 10명 모집에 135명이 신청해 13.5대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근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이 양구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또한 국가공인ITQ엑셀(야간) 과정은 15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했고, 쉽게 배우는 에어로빅댄스 과정은 10명 모집에 44명이 지원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도 유아 발레교실(5~6세) 과정, 피아노 과정, 해피요가 과정 등이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생학습강좌’는 지난해까지 ‘여성강좌’라는 명칭으로 운영돼오면서 일부 강좌에 한해 남성들도 참가하는 등 여성 위주의 강좌였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유아(5~7세)를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제외하고, 모든 강좌에 만 18세 이상의 양구군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한편, 군은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시대 변화를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는 기반과 학습공동체 형성을 위해 내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평생교육사 채용 등 평생학습도시 지정 신청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