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민주시민학교(학급) 운영 및 학생자치 지원 강화
강원도교육청, 민주시민학교(학급) 운영 및 학생자치 지원 강화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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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민주시민교육 기반 다진다

강원도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교육 3기 핵심정책 중 하나인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민주시민학교(학급)를 운영하고, 학생자치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3월 내 민주시민학교 3곳(초·중·고 각 1교)과 민주시민학급(유·초·중·고·특수) 30개를 모집 운영한다. 민주시민학교(학급)은 교육과정에 민주주의, 인권, 평화, 환경, 세계시민성 등 민주시민교육 요소를 강화하여 토의·토론 수업과 참여·협력형 수업을 집중 운영하고,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제도화 하는 등 민주적 학교 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력하는 학교(학급)다. 또한, 불필요한 각종 지침, 매뉴얼, 규제를 발굴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학생 및 교사 자치를 활성화 하는 등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에 노력한다.

아울러, 학교구성원이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민주시민교육을 선택과목으로 편성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민주적 협의와 의사결정에 의해 운영되는 모든 학생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학교장과 학생자치회 토론회를 월 1회 정례화하고, 학생자치회실 구축비 및 학생자치활동 캠프 운영비를 지원한다. 학생 주도형 학교 축제 운영과 지역 중심의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연합활동인 지역 네트워크 운영비도 지원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를 민주시민 교육 기반을 다지는 해로 설정하여, 민주시민 교육 연구회 및 교사 동아리를 포함한 민주시민교육 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오는 6월 강원, 경기, 서울, 인천 공동주관으로 민주시민 국제 포럼도 개최한다.

도교육청 민주시민담당 이서영 장학관은 “강원도 교사들이 가장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할 정책으로 민주시민교육을 손꼽았다”며 “올해 교원을 대상으로 민주시민 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앞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 교육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