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봄철 대형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횡성군, 봄철 대형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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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3월 15일부터 4월 21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기간」으로 지정하고 환경산림과와 9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군은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 근무강화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상황관제시스템(산불신고단말기) 및 감시원 활동 모니터링 강화, 읍면별 기상상태 모니터링 및 임차헬기의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13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0명을 각 읍·면의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예방 감시활동과 캠페인을통한 홍보활동 강화(리플릿 배포 등), 무단입산자 단속, 산림연접지역 무단소각 단속, 인화물질 사전제거 및 산불 초동진화 등의 임무를 수행하여 산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의용소방대 및 자율방범대 등 35개 지역 자생단체 및 마을이장들도 산불예방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며, 산불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 영림단, 진화대,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횡성군은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원인 중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률이 46%로 주요 산불원인으로 지목됨에 따라, 소각산불방지 특별 대책을 마련하여 오는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소각금지기간」을 지정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정착, 산불취약계층 밀착형 관리, 산림인접지 인화물질 제거 등 소각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작은 불씨가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군민 개개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입산통제구역에는 허가없이 입산하지 말고, 산불 발견시 군청 환경산림과 또는 소방서에 즉각 신고바라며, 횡성군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중심으로 9개 읍면 산불상황실, 마을주민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하여 소중한 횡성의 산림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