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화천군 사내면 광덕산 해발 1,000m 산자락에 복수초가 춘설을 뚫고 황금색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광덕산의 봄이다. 우연히 산 자락을 걷다 한 꽃잎을 밟으며 화들짝 놀란 가슴을 잠시 놓아두고 쪼그려앉아 잎사귀를 펴며 속상한 마음이다. ,,, 그렇게 소중한 봄은 따뜻함으로 온다. 저작권자 ©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승회 기자 다른기사 보기 트윗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