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 운암정 일대에 현지 방문지도
횡성소방서, 운암정 일대에 현지 방문지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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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월에 산불들불 27%로 가장 많아, 그 중 논밭두렁 농부산물 소각이 95%로 주원인

  횡성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시기 영농준비 소각행위로 인한 임야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횡성읍 운암정 일대에 현지 방문지도에 나선다.

건조한 바람이 강하게 부는 3월은 임야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며, 담배꽁초 투기, 농업 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예방활동 강화가 요구된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횡성군 내 임야화재를 살펴보면, 총 77건이 발생하였고, 이 중 21건(27%)이 3월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4월 10건(12.9%), 5월 10건(12.9%), 6월 10건(12.9%) 순이었다.

임야화재의 주요원인은 담배꽁초, 논밭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발화가 63건(81.8%)를 차지하며, 그 중에서도 3월에 발생한 21건 중 20건(95%)이 논·밭두렁 태우기 및 농부산물 쓰레기 소각이 원인이었다.

횡성소방서장은 “농사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 4월까지 들불화재가 많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논·밭두렁 태우기를 할 때에는 마을별 공동소각을 원칙으로 소방서에 사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