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의 지혜를 발휘할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내정을 환영
능동의 지혜를 발휘할 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내정을 환영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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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평화의 근본적 중요성에 대해 잘 아는 인물로, 학계와 정책 현장 경험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고루 갖춘 손에 꼽는 남북관계 전문가이다.

무엇보다 남북관계 개선이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 과정을 촉진하고 견인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인물로, 평화와 경제를 강조하는 우리 정부가 먼저 움직여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쥘 능동의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김 후보자는 인제대 교수 재직시절 긍정적인 남북관계를 위해 민간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최근 강원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마디로 한반도의 평화와 강원도 경제와 민생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에서는 김 후보자가 과거 연구자시절에 한 몇몇 발언을 빌미로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때마다 지명철회와 사퇴를 외쳤던 못된 버릇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고위공직자 인선배제 기준인 ‘7대 비리’에 해당사항이 없으니, 이제는 정책이 문제라며 이념공세를 벌이려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발목잡기에 지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정책 비전을 바로 보지 못하고, 검증되지 않은 이념 논리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식상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아울러 청문회를 통해 공정한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좀 더 성숙한 사고와 행동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9년 3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