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동해항, 비산먼지 저감 등 친환경 항만으로
동해시 동해항, 비산먼지 저감 등 친환경 항만으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치 등 비산먼지저감을 위한 항만시설 환경개선사업 지속 추진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 본회의 통과와 더불어, 비산먼지 등 항만 인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항만시설 환경개선사업”을 2019년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79년 개항한 동해항은 석회석과 시멘트를 취급하는 항만 특성 상 대기 오염 등 환경문제가 오래전부터 대두되었으며, 비산먼지로 인한 인근 동해 송정동 지역주민 환경민원이 지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동해청은 ‘11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동해항 공해저감대책을 수립하여, 항내 방진망 설치, 항내 차량 과속 단속, 석탄부두 하역설치 교체, 먼지농도측정기 및 오염상황 감시 등을 시행하였으며, 보다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17년부터 중장기 환경개선 대책을 수립, “동해·묵호항 항만시설 환경개선사업(총 사업비 156억원)”을 ‘17년 9월부터 ’20년 9월까지 연차별로 진행하고 있다.

‘18년 말까지 하역 시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친환경호퍼 4기 설치, 차단녹지 조성, 우천 시 오염물이 항내 직접 유입 방지를 위한 침전지 설치 및 배수로 보수 등을 완료했으며, 올해(‘19년)에는 화물차량 운행에 따른 비산 먼지 저감을 위한 스프링클러 약 2km를 설치·운영하고, 임항도로 및 배수를 보수하는 등 ‘20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년 본 사업종료 후에는 노후항만시설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보완할 “동해·묵호항 노후항만시설 개선용역”을 올해 시행하여, 동해항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항만 미세먼지 저감, 이미지 제고 및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개획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스프링클러 설치 등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기존 노후된 항만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방안 및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여 동해항이 항만이용자와 주민을 위한 친환경 항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