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교정시설 유치 건의문,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 채택
태백시 교정시설 유치 건의문,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 채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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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차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원규) 월례회가 20일 오전 11시 강릉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도내 시군의회 의장들은「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조기착공 촉구 건의문」,「태백시 교정시설유치 건의문」총 2건의 안건에 대하여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채택됐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인 만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행정절차가 조기에 해결되어 금년 상반기 중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하였고, 2025년 폐특법 종료 및 2020년 장성광업소 폐광예정에 따른 지역경기 몰락위기를 극복하고자 태백시에 1,000명 수용규모의 교정시설 유치를 건의했다. 또한, 앞으로도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 내 현안사항 해결 및 지방자치분권 등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로 결의했다.

태백시의회 김길동 의장은 현재 지역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교정시설 유치와 관련하여, “지역경제 회생 차원에서 이번 월례회에 본 안건을 제출하였으며, 앞으로도 여러 경로를 통하여 교정시설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태백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의문은 법무부장관, 강원도지사, 국회 법사위원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 주요 기관에 발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태백에서 열린 제200차 월례회에서도 ‘진폐의 예방과 진폐근로자의 보호등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문’ 등 2건의 굵직한 지역 현안을 채택 받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