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전천엔 주울 쓰레기가 없네~
동해시 전천엔 주울 쓰레기가 없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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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세계물의 날 개최

전 지구적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민간의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1992년 유엔총회에서 선포된 세계물의날이 27돌을 맟이한 가운데 22일 오전 10시 30분 동해시 북평 전천 둔치 야외무대에서 (사)전국자연보호 강원본부 추최로 심규언 동해시장, 박한규 강원도 수질보전과장, 류광식 한국수자원공사 강원남부권지사장, 전국자연보호 중앙회 유명준 총재을 비롯해 환경기관·단체, 군장병, 주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세계물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환경 보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전천 일대 4개 구역에 대한 대대적인 자연정화 활동이 전개되어 환경 보전과 물의 소중함 인식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를 유도했다. 이에 앞서 시는 한 달간 정수지·배수지 등 115개소의 물탱크와 218개소 정화조에 대한 일제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오는 4월 전천을 비롯한 관내 주요 하천 지류주변에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상수원보호구역 정화사업을 추진하며 샘터 먹는물에 대한 주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관리대상 약수터 4개소(항골, 토골, 사문국민주택, 단병골) 주변 대청소 및 안내판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내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하천 구간별 담당 구역을 정하여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주민 친수공간을 조성해 나가는 ‘1시 1하천 가꾸기 운동’도 올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환경 정화에 대한 기업의 기여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석찬 시 의장은 예전 돈 주고 물을 사 먹는다는 것이 상상조차 힘들었으나 이제는 물을 사 마시는 것이 당연한 현실이 된 것처럼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 현상과 수질오염으로 인해 물 관련 문제는 전 세계가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난제라며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해마다 거듭되는 가뭄과 기상이변으로 물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동해시는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효율적인 수자원 확보와 수질 관리 강화, 농촌 상하수도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깨끗한 수돗물이 제공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남북 수계를 통합하고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 상수시설을 지속해서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7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강원도지사 표창에 황윤옥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 기계운영주사보), 이미희(전국자연보호강원본부 환경지도자),  정병영(쌍용양회공업(주) 동해공장 사원 )이 수질보전분야 공로로 수상했다. 또한, 원주지방환경청장 상에는 김형기(해군1함대 사령부 원사)와 심규언 동해시장상에는 김윤환(육군상사), 윤정욱(해군 중사), 김정숙(동해시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이승환(해군동지회), 김정욱(DB 메탈), 이미복(한국자유총연맹), 전금자(여성소방대), 안상용(통장연합회), 이인숙(새마을지도자 부곡동 부녀회), 김은정(바르게살기)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