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사무소·평창소방서, 화재발생 대비 합동 훈련 실시해
평창읍사무소·평창소방서, 화재발생 대비 합동 훈련 실시해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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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협업으로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분위기 조성, 민원인도 함께 해

 

평창군 평창읍사무소(읍장 이용배)와 평창소방서(서장 김정희)가 22일 2019년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4조」와「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건축물·인공구조물 및 물품 등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실재 화재를 대비하여 체계적인 대응절차를 숙지하고자 양 기관이 협력하여 실시되었다.

지난해 8월 발생한 서울시 종로구 고시원 화재사건과 올해 초 발생한 대구 사우나 화재, 그리고 인근 지역인 원주중앙시장 화재 사건 등 일련의 화재사건으로 안타까운 인명사고와 재산피해가 연이은 가운데, 평창읍사무소와 평창소방서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웅할 수 있도록 실제와 똑같은 화재 발생 상황을 부여하고, 신속한 사고 경보, 대피, 소화, 신고 등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후 평창소방서는 사후 강평을 하고, 훈련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직원 뿐 아니라 읍사무소 내 민원인도 함께 하도록 유도하는 참여형 훈련으로 진행해, 화재대피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에게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대피방법을 알리는 효과를 얻었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주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 되도록 이번 훈련에 직원 모두 진지하게 임했으며 화재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실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