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울릉일주도로 개통 축하대표단 파견
동해시, 울릉일주도로 개통 축하대표단 파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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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9.(금) 우호교류도시 울릉군 방문
도로 개통 축하와 실질적 교류 확대 협의

 동해시는 오는 29일(금) 우호교류도시 경북 울릉군의 울릉일주도로 준공식에 참석한다.

동해시와 울릉군은 지난해 11월 29일에 양 도시 간의 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울릉일주도로 개통은 울릉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55년만에 배를 타지 않고도 섬 일주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동안 미개설 4.75km 구간을 터널로 개통하면서 총 연장 44.55km가 완전히 연결되었다.

이날 준공식은 울릉읍 저동리 와달리휴게소에서 개최되며 경북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단체장과 동해시를 비롯한 우호·자매도시 안양, 보령시 등에서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투자유치과장 및 교류협력팀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방문하여 울릉 일주도로 개통 축하와 더불어 묵호항을 통해 울릉도로 반입되는 물품을 건축자재에서 생필품까지 확대하고, 정기화물선 유치 등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을 투자유치과장은 “우호도시 울릉군과 경제, 관광, 스포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양 도시간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여 상호 경제적 이익이 창출되는 실질적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 이전과 수산물 위판장 증축으로 울릉도를 방문하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묵호항 2·3단계 재창조 사업이 완료되면 묵호항 주변 인프라가 확충되어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묵호항은 울릉도까지 입도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2019년 강릉선 KTX의 동해역 연장이 완료되면 울릉군 주민들이 묵호항을 통해 수도권을 갈 수 있는 새로운 루트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일주도로 스캐치(사진제공:울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