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나들이, 축제의 장일수도 범죄의 장일수도..
(기고) 봄나들이, 축제의 장일수도 범죄의 장일수도..
  • 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심산
  • 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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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경찰서 북면파출소 순경 심산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때문인지 부쩍 많은 사람들이 봄나들이를 하고 있다. 봄나들이 장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쉽다. 그래서 우리 경찰도 이러한 범죄로부터 봄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봄철 범죄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봄나들이 특히 벚꽃축제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많이 발생하는 범죄는 소매치기이다.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을 이용해 소매치기범들이 일부러 어깨를 부딪치거나 발을 밟고 동전을 떨어뜨리는 방법 등으로 시선을 끈 뒤 다른 공범이 소매치기를 하는 방식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 같은 경우 핸드백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보니 소매치기범이 핸드백을 만져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봄나들이를 갈 때에는 될 수 있으면 소지품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핸드백을 몸 앞쪽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위에서 말한 소매치기 수법들이 본인 주변에서 일어난다면 소매치기를 의심하는 것이 좋다.

우리 경찰은 봄나들이를 많이 하는 장소에 좀 더 순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예방과 검거를 할 예정이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만약 봄나들이 중 범죄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망설이지 말고 112에 신고를 하는 것이 더욱 신속히 범죄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봄나들이를 하면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는다면 범죄 없는 즐거운 봄나들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