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장 개장’해군 1함대 어로보호 지원 작전 돌입!
‘저도 어장 개장’해군 1함대 어로보호 지원 작전 돌입!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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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부터 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에서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로보호 지원

해군 1함대가 4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강원도 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에서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을 보장하기 위해 어로보호 지원 작전을 실시한다.

약 9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저도 어장은 최상단이 NLL(북방한계선)과 불과 1.6km 떨어져 있는 동해 최북단 어장이며, 풍부한 어족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동해를 책임해역으로 맡고 있는 해군 1함대는 저도 어장 개장기간 동안 접적해역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군 1함대는 고속정(PKM, 130톤급)과 초계함(PCC, 1000톤급) 등을 저도 인근 해상에 배치하여 어민들의 항로 착오로 인한 NLL(북방한계선) 월선과 월북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속초해경서 해경함정과 관공선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어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신속한 대비태세에 임하고 있다.

해군 1함대 137고속정편대장 천민기 소령은 “동해 최북단 저도 어장은 평소 접근이 어려운만큼 풍부한 어족자원을 지닌 ‘동해바다의 금광’이다”라며 “이곳에서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어로보호 지원 작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