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산불발생 진화 중
(3보)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산불발생 진화 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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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헬기 22대, 진화인력 6,148명, 진화율 60%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소기웅)은 4일 오후 11시50분 경 강원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발생, 동해시 망상일대로 확산된 산불에 대해 진화헬기 등 가용인력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총 22대(산림 9대(초대형3, 대형6)ㆍ소방 3대ㆍ국방부 9대ㆍ임차 1대)를 투입했으며, 강릉시 1,000명ㆍ동해시 400명ㆍ산림청 144명ㆍ공중진화대 46명ㆍ소방 1,385명ㆍ경찰 1,050명ㆍ의소대 285명ㆍ군부대 1,478명ㆍ사회단체 360명 등 6,148명의 진화인력 및 진화차 33대ㆍ소방차 234대 등을 투입해,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를 할 계획에 있다.

이번 산불이 남서풍의 강풍을 타고 동쪽 방향으로 망상까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됨에 따라 옥계면 남양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 1명(부상)ㆍ주택 110여채ㆍ차량 2대 피해가 파악됐다.

아울러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250ha로 추정되며, 밤새 산불이 동해시 망상동까지 확산됨에 따라 인근 주민 400명이 인근 대피소로 대피했으나 현재 화세가 잡힘에 따라 이재민 100여 명을 제외한 주민은 귀가조치했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에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으나 총력을 다해 진화작업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