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묵호 야시장’ 문화 야시장으로 탈바꿈
동해‘묵호 야시장’ 문화 야시장으로 탈바꿈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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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 다양한 먹거리 부스, 10여개 프리마켓 운영
매주 금·토 17시~23시 / 봄맞이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동절기(12월 ~3월)에는 한파, 일조시간 단축 등으로 미운영

동해시 ‘묵호 야시장 시즌2’를 개장한다.

2017년 9월말에 개장하여 지난 겨울 잠깐의 휴식기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 묵호 야시장은 기존 야시장 구역에서 동쪽바다 중앙시장 광장 쪽으로 이동하여 공연을 보면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광장형 야시장’으로 조성되어 방문객이 하나 되는 ‘문화 야시장’으로 탈바꿈한다.

광장을 중심으로 줄지은 먹거리 부스에는 새롭게 추가된 꽈배기·호떡·떡볶이 순대 등 다양한 분식류와 염통꼬치·수제 떡갈비 등 안주류를 선보였으며, 베트남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는 4천원 쌀국수는 저렴한 가격의 별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부스의 뒤편에는 프리마켓 10여 개소가 개장하여, 야시장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만들고 있으며, 광장무대에서는 지역의 이색적인 동아리팀들의 악기 연주와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시즌2로 돌아온 묵호 야시장은 금·토요일 오후 5~11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6시 30분 부터는 동아리팀의 공연이 펼쳐 관람객에게 특색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수 경제과장은 “다양한 소상인, 청년상인과 문화예술인의 참여로 침체를 겪고 있는 동쪽바다 중앙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묵호 야시장이 지역의 색다른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