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응택 의원, 미세먼지. 해양 수질오염 강도높게 지적
임응택 의원, 미세먼지. 해양 수질오염 강도높게 지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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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의회 임응택의원(부의장)은 제287회 임시회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에서 오랫동안 소홀했었던 환경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미세먼지와 바다수질오염에 대해 강도높게 지적했다.

임 의원은 항구 중 묵호항은 석탄 하역장에 지붕을 씌워서 주변지역에 과거처럼은 피해를 주지 않고 있으나 동해항은 아직도 많은 석탄 등의 분진이 바람을 타고 주변 지역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쌍용 시멘트는 현재도 공장에서 항으로 시멘트를 운송하는 벨트를 사용하고 있으나 벨트시설 주변과 벨트내의 먼지가 어느 정도 쌓이는지 조사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전천강을 따라 쌍용 공장과 동해항을 연결하는 쌍용 전용도로는 많은 화물차 운행으로 얼마만큼의 오염이 발생하고 있는지 실태도 파악되지않는 실정에서 전천에서 운동을 하고있는 주민들의 안전은 열악한 상태라고 말했다.

동부메탈 또한 달구어진 쇠를 식히느라 물을 부을 때 수중기가 주변 지역으로 날아가므로 그 주변은 냄새가 날뿐더러 운동장의 잔디색이 변한 것을 볼 수 있다며  동해시 관내 기업들 환경오염에 관련 전반으로 지적했다. 또한,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발전소 주변 5km 내의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지원금에 대해서도 부곡동 동호동 발한동 묵호동 망상동은 지원이 없다. 발전소의 소재는 동해시에 있으나 오히려 인근 삼척시의 일부 면적이 발전소 주변 5km에 속하다 보니 지원을 받고있다. 미세먼지의 영향이 과연 5km 내에서만 지장을 주는가?

중국발 미세먼지가 미국까지 날아간다는 뉴스도 보았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우리가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공기를 마시며 살아갈 것인가? 발전소 주변 주민과 단체들이 발전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고, 집행부도 발전소로부터 발전기금을 받고 있으나 사실 그런 돈은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시민이 좀 더 질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앞으로 3단계 부두가 완성되면 전국의 석탄과 철광석이 동해항으로 옮겨올 확률이 높은데 그때에는 집행부가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서 미리미리 준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으로 우려할 일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서 집행부에서는 환경과 관련해서 용역을 주어서라도 후일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동해항 개항 후 현재 송정동 주민들은 지진으로 땅이 흔들리듯이 집안에 있으면 집이 흔들린다는것에  지나가는 소리로만 듣지말고 동해시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