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커피거리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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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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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미 강릉, ‘이웃기웃, 송정나눔마켓’
보고 즐기며, 어려운 이웃과 산불 이재민도 돕는, 一石二鳥

강릉시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옥순)는 오는 27일 안목 커피 거리에서, 이웃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며 살피고, 이웃 간 소통을 위한 ‘이웃기웃, 송정나눔마켓을 개최한다.

송정나눔마켓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위한 또또가게과 후원 물품 나눔 시장, 볼거리, 즐길 거리 제공을 위한 아트가게와 다가치 담는 캘리체험, 복고의상 대여 가게,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또또가게(또쓰고 또쓰는), 지역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필요한 분들이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코너, △후원 물품 나눔 시장,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코너, △아트가게, 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전시, 판매, 체험하는 코너, △다가치 담는 캘리체험, 사진과 캘리그라피를 다가치(함께) 담는 체험 코너, △복고의상 대여 가게, 근현대, 7․80년대 교복 의상을 대여하고 입어볼 수 있는 체험 코너, 그리고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안목 해맞이 공원에는 “이웃과 다가치”게시대를 마련, “나에게 이웃이란?” 의미의 글귀를 커피잔 모형 고리에 직접 남기며,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회째를 맞는 나눔 마켓은 지난해에 없던 코너인 ‘다가치 담는 캘리체험’과 ‘복고의상 대여 가게’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두 코너를 연계, ‘복고의상 대여 가게’에서 근현대 의상 및 교복을 대여, 복고 의상을 입고, 안목 바다에서 사진을 찍어,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

‘다가치 담는 캘리체험’코너에 와서 사진에 원하는 글귀를 캘리그라피로 담아가면, 타임머신을 타고, 1900년대 초 안목바다로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추억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하나의 이색 볼거리는, 행사 당일 모래 위에 설치될‘서핑판’과 ‘해먹’으로, 이는 안목 봄 바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발생된 수익금의 일부를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으로도 일부 기부할 예정이다.

서옥순 위원장은“산불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작가들의 작품과 공연을 함께 보고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날 안목 커피거리를 꼭 방문하셔서 이웃간 나눔문화를 함께 만끽하길 바라며, 이재민을 돕기 위해서라도 안목 해변을 찾아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