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특수학교 개교 가능한가?
동해특수학교 개교 가능한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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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동해특수학교 설립 유관기관 협의 개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방안 제시 등 반대주민과의 갈등 최소화

동해시 소재 부곡동에 (가칭) 동해특수학교 설립이 험난함이 예고된다.

23일 오후 2시부터 동해교육지원청에서 김도경 동해시 행정복지국장, 임응택 동해시의회 부의장, 김형식 동해교육장, 시의원, 도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앞서 보도자료와 달리 반대추진위 관계자는 참석하지않았으며 교육청 관계자와 동해시와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즉, 이날 간담회는 반대추진위원회(반추위) 요청이라기보다 특수학교 관련 해결방안을 모색고자 교육청 관계자가 동해시 행정부와의 머리 맞대기다.


이 자리에서 김형식 교육장은 밥을 먹어도 목이 메여 넘어가지 않는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공유 반대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달라 말했다.

이에 "임응택 부의장"은 도 교육청은 매번 약속 한 부분이 바뀌면서 오히려 주민들의 설득이 어려워지고있다고  꼬집어 지적했으며 "이정학 의원"은 동해시와 교육청이 처리해야 할 일은 명확히 구분됐으나 현재까지 교육청은 어떠한 것도 동해시와 협의가 이뤄진 것이 없이 주민과의 갈등을 교육청이 풀어나가야 하나 동해시가 특수학교 문제의 해결점을 쥔 것처럼 비치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박주현 의원"은 교육청에서 얘기하는 "통 큰 제안을 요구한" 시민들은 없다고 못 박으며 통 큰 제안에 잠시 진전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나 다시 예전 그 상태로  특수학교 부지선정을 재고려해야 한다는 반추위 의견을 대신해 던졌다

이번 (가칭) 동해특수학교 설립은 강원도 교육청은 이날 발표한것 처럼 2020년 12월 개교 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미 정해놓고 앉은 자리는 해결점이 암울하다.

강원도교육청은  2013주요역점사업(특수교육 강화)로 2014년 5. 1일 (가칭) 동해특수학교 설립 계획을 세웠으며 2019년 5월 착공과 함께 같은 해 3. 1일을 개교하는걸로 추진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른 인근 주민

 1. 시설등으로 (시설부분)1, 모두카페 상시 이용(주차장에서 외부접근 가능), 2. 어르신 건강관리실 설치(안마의자, 수 치료실, 건강관리 등) 3, 주민 쉼터 조성(학교 남서쪽 정자 벤치), 4 최신시설의 체육관 및 운동장 사용(단 학생들 방과 시간 외), 5, 진입도로 확장야학교부지 2m 제공) 및 보도 신설: 설계포함, 6 투시형 담장 설치(개방감 확보)


2. 교육부분으로 1, 수리과학정보체험관 동해시 건립 확정(단, 동해시에서 저지대를 개발하거나 조성한 부지를 매입 후 건립 추진) 2,동해교육도서관 연계 문해 교육과정 신설(3월) 등 프로그램 다양화(학력 인정과정 운영) 3, 대입지원관 동해시 배치(동해교육도서관) 4, 마을 교육공동체를 확대하여 지역 축제로 운영

3. 고용 부분으로 학교 근무직원 인근 주민 우선 채용(학교보안관, 조리 종사원, 특수교육지도사, 당 직원, 청소원 등)

4, 기타 상황으로 1, 강원도 교직원 배드민턴 대회 개최지 결정(2019) 2, 동해교육도서관장 직급 상향 조정(사무관급) 3, 동해시 추진 사업 관련 강원도에 협력 요청 4, 교직원 관사 매입 또는 신축(장기추진업무, 감사원지적 사안) 5, 외부텃밭 조성을 통한 주말농장 등 사용(장기추진업무)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도 교육청은 일부 주민 반대로 미실시한 지반조사는 착공 후 실시하며 지반조사 후 예상치 못한 구조변경 사안이 발생할 경우 설계변경 완료일까지 공사 중지가 불가피와 착공 시점 인근 반대 주민들의 공사방해 시 대처 메뉴얼등 공사방해 대책안을 마련한것에 논란이되고 있다.

"최재석 의원"은 이미 도 교육청이 개교일까지 정한 것으로 보면 동해시에서 반대해도 밀어붙이겠다는 게 아닌가? 라며 불쾌감을 보였다.

또한, 김도경 행정복지국장은 동해시는 그 어떠한 제안보다 해당 주민들의 민원이 제일 우선이라고 밝히며 이제까지 어떠한 실무적 협의 없이 집행부에 협조를 요구하는 것에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며 수리과학 토지매입에 대해 동해시는 매입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향후, 2020·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강원도교육청과 동해시의 입장이 명백한 가운데 험한 함이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