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문화·관광 활성화’.. 문화민주주의 기틀이 중요
동해시 문화·관광 활성화’.. 문화민주주의 기틀이 중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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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 정책토론회 문화·관광 활성화
산불로 소실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대한 시민의견 청취

시민들의 공감 발걸음이 속속히 동해시청으로 몰렸다.

26일 동해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 30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 정책토론회’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종문 부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화 의견이 동해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만드는 소중한 기회로 시는 소중히 담아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시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번째, 정주환경 개선’ 공감 정책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문화 분권 시대 정책 방향,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 등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유영심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문화분권시대 동해시 문화정책의 방향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추미경 (사)문화다운 대표의 지역문화 진흥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과 신현식 한라대 겸임교수의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후 홍성도 박사를 좌장으로 하는 지정토론, 청중과 함께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지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복구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토론회에 중심이 됐다.

추미경(사)문화다움대표는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공동체의 역활에서 문화 민주주의 기틀이 마련된 지역 축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새로운 개발보다 기존자원,공간, 활동의 재생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재생 정책의 확산으로 관광에 문화를 입히고 그로 인해 지역의 이야기가 문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현식 한라대학교 교수는 "동해시는 강원도 대표축제 콘텐츠 개발에 한 번도 응모하지 않았다."며 문화 콘텐츠 발굴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지역문화 콘텐츠 성공사례와 유형, 장소, 트렌드등을 비교하며 도시 속 공간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를 연결 콘텐츠가 장소를 명소로 바꾼다고 강조하며 공간자산과 핵심자산, 운영자산이 서로 윈~윈할때 지역문화 콘텐츠가 성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12월 20일 개최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소통 한마당’을 통해 동해시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 후 이를 보다 구체화 시켜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제별로 전문가 및 관련기관·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공감 정책토론회를 총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