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가 전하는‘작은 손길’산불피해 대민지원
해군 1함대가 전하는‘작은 손길’산불피해 대민지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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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수리창, 동해시 망상동 일대 산불피해 현장을 찾아 재해 복구 및 대민지원 활동 실시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김명수) 수리창 장병들이 24일 산불 피해지역인 동해시 망상동 일대를 찾아 재해 복구 및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해시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일 대규모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피해 복구를 돕고 주택 전소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수리창 장병 및 군무원 20여명은 망상동에 거주하는 이재민 어르신들을 찾아 전소된 주택 주변 화재 잔해물을 정리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생계를 위해 화재로 타버린 농작물을 제외한 남은 농작물을 살리고 새로운 밭작물을 심기 전 기초작업을 하는 등 농번기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왔다. 이밖에도 여름철 폭우로 인해 화재 잔해가 산사태가 되는 2차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소된 대나무 밭을 정리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지원활동에 참여한 수리창 정노민 주무관은 “이번 산불피해로 아픔을 겪는 이재민들이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