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일제정비…감염병 예방‘총력’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일제정비…감염병 예방‘총력’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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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관내 주요 등산로와 공원 11개소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 일제정비를 추진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의 방역약품 보충 및 분사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장비 4대(삼척종합운동장, 봉황산입구, 댓재광장, 미로정원 입구)를 교체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삼척시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진드기 활동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작업 및 활동 시 긴옷 입기, 풀밭에 옷 벗어놓지 않기, 돗자리사용, 외출 후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바로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해야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도 삼척시는 야외활동이 빈번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위생 해충 기피제 배부를 비롯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및 홍보 강화에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