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 조직 혁신을 위한 미래발전 워크숍 개최
강원대학교병원, 조직 혁신을 위한 미래발전 워크숍 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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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병원이 지난 4월 23~25일 병원 전체 교수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래발전 워크숍을 춘천스카이컨벤션과 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강원 의료의 질과 품격을 높이는 병원’을 주제로 병원 혁신의 전략방향을 논의했다. 강원대병원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원을 포함한 구성원 200여 명이 참석하여 병원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강원대학교병원은 2000년 개원 이후 권역 유일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권역심뇌혈관센터, 암노인센터 및 어린이병원 개원 등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지속적으로 지역 내 역할을 확장하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작년 해 말 조직 내 성희롱 및 갑질문화 논란에 휩싸이며 내홍을 겪었고 올해 초부터 대대적인 혁신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경영진단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미래발전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간 병원의 성과와 처한 현실에 대한 진단 내용들이 공유되었고, 권역에서 중증질환 의료품질을 주도하고 강원도형 공공의료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은 물론, 내부적으로는 구성원간 열린마음으로 존중하고 화합하는 병원이 되기 위한 전략과제들의 방향을 제시하고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 날 이승준 병원장은 “우리의 현실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강원대병원의 존재이유에 부합한 역할 수행을 통하여 지역사회가 진심으로 신뢰하는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하였다.

이로써 강원대학교병원은 내년 2020년 개원 2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강원지역 의료의 질과 품격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의 비전을 향한 행보가 시작되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