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베트남 관광객 공략‘시동’
인제군, 베트남 관광객 공략‘시동’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하노이클라시와 우호교류 추진

인제군문화재단이 동남아 관광객 유입과 문화교류를 다지기 위한 상호교류를 추진한다.

군은 오는 2일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와 판 투 항 베트남 하노이클라시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지방정부 산하기관인 베트남 하노이클라시와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우호협력 MOU를 체결한다.

앞서 군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3일까지 5일간 판 투 항 베트남 하노이 클라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 8명을 초청해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 박인환 문학관 등 문화시설과 인제스피디움, 스캐드다이빙, 자작나무 숲 체험 등 지역 곳곳의 문화체험과 관광자원을 홍보하며 우의를 다진다.

특히 이번 협약은 베트남과 관광·문화를 위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문화교류인 만큼 우리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향후 부각 될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겨냥해 지역으로 모셔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로 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호 교류를 통해 군은 문화·경제·교육·관광 등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 내 우수한 문화·관광 중심의 교류를 추진해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지역으로 방문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 클라시는 베트남 정부 산하의 단체로, 판 투 항베트남 하노이클라시 대표는 한베 문화 경제 교류사업, 하노이 시내 야시장 운영자 회장을 맡고 있다. 하노이 야시장은 현지 젊은이들과 여행자들이 주말마다 열리는 야시장을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