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6개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토크&콘서트’ 열려
동해시 6개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토크&콘서트’ 열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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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개선 및 동해특수학교 설립 공감대 확산

 동해교육지원청 주관으로 2일오는 22일까지 북평여고와 동해상업고를 시작으로 총 6개의 동해시 관내 고등학교(광희고, 동해상업고, 묵호고, 북평고, 북평여고, 동해삼육고)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토크 & 콘서트’를 개최하고있다.

‘생각의 장애를 넘어 따뜻한 세상으로’ 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콘서트에서는 일반학교에서의 장애인권교육 강화와 통합교육 분위기 확산 뿐 아니라, 2021년 개교를 앞둔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범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로봇다리 세진이 어머니로 알려진 양정숙 강사의 강연과 자폐성장애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독주공연, 지적·시각·청각장애를 지닌 신인가수 철부지의 공연과 그의 어머니 정려운 강사의 강연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교육지원청 김형식 교육장은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이번 콘서트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차이점을 존중하며 특수학교 설립에 범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