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의원 음주 뺑소니 사실에 경악 사퇴 촉구
양양군 의원 음주 뺑소니 사실에 경악 사퇴 촉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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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양양군의회 김우섭 의원(자유한국당)의 음주 뺑소니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하며, 지역민께 사죄와 더불어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40분 쯤 양양 현남면 광진리 7번 국도 상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화물트럭 과 사고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인 0.177%로 측정됐다고 일부 언론이 밝힌것을 인용하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도당은 음주운전 행위는 도로를 달리는 흉기와 마찬가지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져 무고한 생명을 앗을 수 있는 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 ‘윤창호 사건’이후 경각심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음주 운전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음주운전의 단속과 처벌 기준이 더 강화되는 마당에 김우섭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동해안 산불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에 사회 모범이 되어야 하는 선출직의원이 음주에 뺑소니까지 저지른 것에 대해 지역민 앞에 나와 사죄해야 마땅함은 물론, 물의를 일으킨 김 의원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